Content View

Samsung Electronics Sees Chinese Sales Drop by 10 Tril. Won in 2 Years

April 04, 2016 16:39|April 04, 2016 16:39
facebook twitter print

Samsung Electronics' sales in the Chinese market continue to decline. Its annual sales in China stood at slightly higher than 30 trillion won last year, down by 10 trillion won compared to two years ago.

 

Key factors behind the decline in Samsung's sales in the Middle Kingdom include the decrease in its Galaxy smartphone sales due to strong challenges from local smartphone makers such as Huawei and Xiaomi.

 

According to Samsung Electronics' business report for 2015, published on April 3, its sales in China amounted to 30.98 trillion won last year, down 6.17 percent from a year ago. Samsung chalked up sales of 40.15 trillion won in China in 2013. Over the past two years, its Chinese sales declined by 22.8 percent, far higher than its overall sales decline of 12.3 percent during the same period.

 

Accordingly, the share of China in Samsung Electronics' overall sales slipped to 16.0 percent in 2014 and 15.4 percent in 2015 from 17.5 percent in 2013. The main factor behind such a decline is the sluggish performance of its mobile business in China. Samsung Electronics' market share in China's smartphone market slipped to No. 4 with 7.7 percent last year.
autonomy@hankyung.com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매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30조원대에 턱걸이해 2년 전보다 10조원 가까이 줄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에 밀려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3일 삼성전자의 201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은 30조9862억원에 그쳐 전년보다 2조401억원(6.1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엔 40조15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년간 회사 전체 매출이 12.3% 줄어들었지만 중국지역 매출은 22.8% 위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17.5%에서 지난해 16.0%, 올해 15.4%로 떨어졌다.

중국 내 스마트폰시장에서 지난해 4위(점유율 7.7%)에 그치는 등 모바일 분야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012~2013년 갤럭시S 시리즈를 앞세워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하며 매출이 급증했다. 하지만 이후 화웨이 샤오미 오포 메이주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을 잇따라 선보이고 애플 아이폰도 인기를 끌면서 중국 시장에서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홍콩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17.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비보가 2위(12.5%), 애플이 3위(11.9%)였다. 삼성전자는 6.5%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 J 시리즈에 이어 C시리즈를 출시하며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기술 수준이 높아져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