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 View

KKR Proposes to Acquire Pepper Group, Raising Attention to the Future of Pepper Savings Bank

July 07, 2017 17:33lJuly 07, 2017 17:34
facebook twitter print

Chances are high for Australia's Pepper Group to be acquired by a global private equity firm KKR, raising a question of whether Pepper Savings Bank of Korea would have a new owner.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July 6, KKR made a proposal to acquire the controlling rights of the Australian Pepper Group for 655 million Australian dollars (US$496 million). After acquiring Pepper Group which is now listed on Australia's stock market, KKR plans to delist it.

 

Pepper Group launched into the Korean financial market in October 2013 when it acquired 100-percent stake in Neul Pureun Savings Bank from Woongjin Group. In October of the same year, Pepper Group established Pepper Savings Bank by merging Neul Pureun Savings Bank with Haneul Savings Bank.

 

After being acquired by Pepper Group, Pepper Savings Bank climbed up to No. 10 in Korea's savings bank industry ranking with its total assets marking a seven-fold increase in just three and a half years.

hugh@hankyung.com 


▶마켓인사이트 7월6일 오후 3시40분

페퍼저축은행을 소유하고 있는 호주 페퍼그룹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KR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페퍼저축은행이 다시 새 주인을 찾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KR은 전날(현지시간) 호주 페퍼그룹의 경영권을 6억5500만호주달러(약 4억98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KKR은 호주증시(ASX) 상장사인 페퍼그룹을 사들인 뒤 상장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퍼그룹도 같은 날 호주증시에 “KKR이 경영권 매각을 제안해 와 실사 등의 권한을 포함한 우선협상권을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페퍼그룹은 2013년 10월 웅진그룹으로부터 늘푸른저축은행 지분 100%를 사들여 한국 금융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해 10월 자산·부채 이전 방식으로 인수한 한울저축은행을 합쳐 페퍼저축은행을 설립했다. 인수자금과 일곱 차례의 유상증자 투입자금 등을 합쳐 총 76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IB업계는 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페퍼그룹에 인수된 지 3년 반 만에 총자산을 7배로 키워 업계 10위가 됐다. 2013년 인수 당시 1857억원이던 자산이 작년 말 1조3064억원으로 급증했다. 개인고객으로부터 받은 예수금도 2637억원에서 1조1882억원으로 5배로 늘었다.

KKR이 한국 시장에서 저축은행업을 계속할지는 KKR의 의지와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에 달려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페퍼그룹 전 세계 계열사 중 유일하게 수신업무를 취급하고 있어 KKR이 계속 보유할 것이란 추측과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할 것이란 관측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PEF가 저축은행을 인수할 때는 10년치 경영계획을 내도록 하고 실질 대주주를 집중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라며 “PEF는 대주주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정영효/김순신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