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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Profits Up 32% for KOSPI-listed Firms, Excluding Samsung Electronics

May 17, 2017 18:20lMay 17, 20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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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Profits Up 32% for KOSPI-listed Firms, Excluding Samsung Electronics



Theaggregate net profit posted by the companies listed on Korea's KOSPI, excludingSamsung Electronics, turned out to have increased by more than 30 percent inthe first quarter of this year. This indicates that the recent rally of theKOSPI market is driven mainly by the strong performance of the listedcompanies.

Someanalysts predicted that the KOSPI index would continue an upward trend,breaking the 2,300 point level.

Accordingto the Korea Exchange on May 16, the operating profit-to-sales ratio of the 536KOSPI-listed companies whose fiscal year ends in December averaged at 8.54percent in the first quarter of this year, with their first-quarter salesrising by 8.35 percent compared to a year ago.

Theircombined operating profit amounted to 38.89 trillion won, up 25.34 percent yearon year, with their net profit estimated at 32.19 trillion won, up 35.77percent year on year.

Someanalysts forecast that the combined net profit of the nation's listed companieswould reach 130 trillion won this year.

Afterfalling to a 5-percent level during and after the 2008 global financial crisis,their operating profit-to-sales ratio recovered to about 6 percent in 2015, 7percent in 2016, and the 8-percent level in the first quarter of this year.
enews@hankyung.com

연일 사상 최고치 돌파를 시도하는 코스피 랠리가 ‘실적의 힘’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 수준이었다. 주식시장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지만 실적 개선은 삼성전자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었다. 삼성전자를 빼도 상장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실적을 앞세운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뚫고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업이익률 1.16%p↑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36개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은 8.54%였다.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35% 늘어났다. 영업이익(38조8906억원)과 순이익(32조1938억원)은 25.34%, 35.77% 급증했다. 올해 상장사 순이익이 130조원에 달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힘이 실리게 됐다는 분석이다.

수익성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 안팎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은 2015년 6%대, 지난해 7%대에 이어 올 1분기 8%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1분기(7.38%)보다 1.16%포인트 높아졌다. 1만원어치 제품을 팔아 854원을 남겼는데, 종전보다 마진이 116원 늘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쏠림현상도 이번에는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수익성이 크게 줄었던 과거와 달리 다른 기업들의 실적도 좋았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은 405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27%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8조9900억원과 24조5000억원으로 19.05%, 32.78% 증가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세 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낸 상장기업 229곳 가운데 115곳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을 내놨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장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보다 증가율은 줄어들겠지만 기업들의 실적 개선 방향성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앞세워 이달 4일 역사적 고점을 새로 쓴 후 연일 최고치 경신을 시도하고 있다. 16일도 4.68포인트(0.20%) 오른 2295.33에 장을 마쳐 지난 11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296.37) 부근까지 올라왔다. 삼성전자(0.61% 상승) 현대자동차(2.27%) 포스코(0.74%) 아모레퍼시픽(1.59%) 등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황금에스티 동일산업 이익 10배↑

전 업종 실적이 고루 개선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운수장비, 전기가스 2개 업종을 제외하곤 모든 업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다. 의료정밀(32.53%), 철강금속(23.00%) 등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철강금속 기업들은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과 철강재 가격 상승 덕을 봤다. 대장주인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106.89% 늘어난 것을 비롯해 현대제철(29.90%), 고려아연(26.20%), 동국제강(10.59%) 등도 실적이 개선됐다. 황금에스티(940.69%), 동일산업(917.90%) 등 중견업체들의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전기전자(12.61%) 업종의 실적 개선세도 뚜렷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 아니라 LG그룹의 전자 계열사 실적도 돋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1조원이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 해 전보다 2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도 17배 가까이 급증했다.

내수주도 선방했다. 유통업, 음식료품업 매출은 각각 9.01%, 5.63% 늘었다. 1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과 가정간편식(HMR) 관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분기 매출이 11.29%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42.87% 늘었다. HMR 상품을 확대하는 동원F&B의 영업이익도 8.39% 늘었다.

구조조정을 겪은 조선업종도 부진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현대중공업(1452.26%), 삼성중공업(347.50%)은 올 들어 수주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조진형/강영연/윤정현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