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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to Establish a Holding Company in Korea

April 22, 2017 09:55|April 23, 20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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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to Establish a Holding Company in Korea
Lotte will establish a holding company separate from one in Japan by spinning off the four group companies including Lotte Shopping, Lotte Confectionery, Lotte Chilsung, and Lotte Food into investment and operating units and merging the investment company. With this move, the group will be able to put an end to the controversy whether Lotte is a Japanese company.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April 21, the four Lotte Group companies will hold a board of directors meeting on the 26th and pass the agenda of splitting the companies. The split-up companies will be then merged with Lotte Confectionery at the center which will become the holding company. The group expects that it will be able to relieve the problem of cross-shareholding among affiliates through the holding company.

Another aim of the move is to strengthen the control of the group's chairman Shin Dong-bin. He currently owns stakes in the all four companies including 13.1 percent in Lotte Shopping, 8.7 percent in Lotte Confectionery, 5.7 percent in Lotte Chilsung, and 1.9 percent in Lotte Food.

Once the holding company is created in Korea, its control on the four affiliate companies would be bigger than that of Hotel Lotte controlled by Lotte Japan, thereby silencing the controversy over whether Lotte is Korea or Japanese.

ahnjk@hankyung.com
롯데가 한국 내 별도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합병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일본 주주들의 지분율이 높은 호텔롯데 중심의 지배구조로 인해 제기된 ‘일본회사’라는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등 4개사는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회사 분할안을 의결한다. 분할된 4개 투자회사를 롯데제과 중심으로 합병해 지주회사를 설립한다는 게 롯데의 계획이다. 이들 4개사는 계열사 지분을 교차보유하고 있어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순환출자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롯데는 기대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신 회장은 롯데쇼핑(13.1%), 롯데제과(8.7%), 롯데칠성(5.7%), 롯데푸드(1.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인적분할 후 신 회장은 사업회사 주식을 지주회사에 주고, 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주식을 받는 주식교환을 통해 지분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한국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계열사 지배력이 일본롯데가 지배하고 있는 호텔롯데보다 커진다. 분산돼 있는 계열사 지분을 지주사로 모으기 때문에 현재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의 지분율보다 훨씬 높아진다. 지주회사는 또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 계열사 주식을 현물출자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지배구조에서 일본과의 연결고리를 사실상 끊어내겠다는 계산이다.

안재광/정영효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