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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ePacific Stock Hits 52 Week Low Due to Worries over Future Performance

February 13, 2017 12:27lFebruary 13, 20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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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ePacific Stock Hits 52 Week Low Due to Worries over Future Performance
The stock price of AmorePacific, the largest cap among cosmetics stocks, has fallen to a 52-week low. Amore G, AmorePacific's holding company, has also lost by a large margin. On February 10, AmorePacific closed at 277,500 won, down 1.25 percent (3,500 won) from the previous day. The company's stock price declined below the 300,000-won level on February 6.

On the same day, Amore G also closed down by 500 won (0.42%) to 118,500 won. This is the lowest price since January 23 last year when the price hit a low of 118,200 won.

The slide of AmorePacific's stock price began in the second half of last year when the government announced its plan to deploy the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anti-ballistic missile defense system in its soil. But now the main factor that brings down the stock price is its own future financial performance.

The fourth-quarter financial results announced on February 2 added the worries. The sales of AmorePacific for the quarter were up 7.4 percent to 1.3 trillion won from the same period last year. But its operating profit fell short of 102.2 billion won, down 17.2 percent year on year which is much lower than the consensus figure of 146 billion won. This was primarily because of the decline in operating profit in its domestic business which was down 25.5 percent to 84.3 billion won year on year.

hit@hankyung.com
실적 부진 우려에 화장품업종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1년 최저가로 추락했다. 지주회사인 아모레G도 나란히 신저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500원(1.25%) 떨어진 27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6일 30만원 선 아래로 떨어진 뒤 28만원대도 무너졌다. 외국인(70억원)과 기관투자가(19억원)가 동시에 내다 팔았다. 아모레G도 이날 500원(0.42%) 떨어진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월23일(11만8200원) 후 최저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주가 하락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영향이 컸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어두워지는 실적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2일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이 우려를 보탰다.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1조3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7.2% 줄어든 1022억원을 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46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해외 화장품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내수 부진으로 국내 화장품 영업이익(843억원)이 25.5% 감소한 영향이 컸다. 실적 발표 후 10여곳의 증권사가 일제히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흥국증권은 현 주가보다 낮은 26만원을 목표가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내수가 이보다 더 나빠질 순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에서도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제품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내수가 저성장 기조를 유지해도 해외시장에서는 이니스프리, 설화수를 기반으로 40%대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당분간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하더라도 30만원 아래로 떨어진 적절한 시점에서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