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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ho Asiana Chairman Succeeds in Securing 1 Tril. Won to Buy back Kumho Tire

February 09, 2017 07:41lFebruary 09, 20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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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ho Asiana Chairman Succeeds in Securing 1 Tril. Won to Buy back Kumho Tire

Kumho Asiana Group chairman Park Sam-koo has succeeded in securing funds of 1 trillion won to buy back Kumho Tire. In addition, he is  currently in talks with Hyosung Group to enlist it as a strategic investor. A high-ranking official of Kumho Asiana Group said on February 8, "Chairman Park has completed his bid to amass the funds to acquire Kumho Tire. As far as I know, he did this by borrowing from multiple financial investors and a strategic investor instead of borrowing from affiliates."

Kumho Tire was in a creditor-initiated workout program for four years from 2010 and 42.01 percent of its stake is held by creditors including Woori Bank. Mr. Park has the right of first refusal at the highest bidding price if the creditors sell the stake. Chinese tire maker Double Star, which was selected as the preferred bidder in the bidding last month, made an offer at 1 trillion won. That means all Mr. Park has to do to acquire the tire maker is offer the same price to the creditors.

A Kumho Asiana Group official said, "Many in the industry were skeptical whether the Kumho chairman would be able to come up with 1 trillion won in such a short time, but he did it. All that's left to do for him is exercise his right."

jeong@hankyung.com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조원 상당의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또 전략적 투자자(SI)로 효성과 손잡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금호아시아나 고위 관계자는 8일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을 이달 초 모두 확보했다”며 “계열사가 아니라 복수의 재무적 투자자(FI)와 SI에서 빌려오는 형식으로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4년간 채권단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받은 금호타이어는 지분 42.01%를 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다. 채권단이 이 지분을 매각할 때 박 회장은 최고 응찰가로 매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다. 지난달 매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는 약 1조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이 금액만 내면 금호타이어를 우선 인수할 수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일각에선 박 회장이 인수자금 1조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었다”며 “하지만 자금을 마련한 만큼 우선매수권을 쓸 일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자신이 지분 100%를 가진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우고, FI 등에서 돈을 빌릴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이 박 회장 개인에게 있어 계열사나 제3자 컨소시엄에서 투자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금호 관계자는 “타이어 보강재인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효성을 SI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15년 금호산업을 인수할 때도 SPC를 세우고 효성 코오롱 등을 SI로 유치했다. 채권단은 이달 말 박 회장에게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물을 계획이다. 그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 2010년 채권단에 경영권을 넘긴 지 7년 만에 되찾는 것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