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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Gov't Causes Controversy over New Sunshine Policy Remarks toward North Korea

May 24, 2017 08:50|May 24, 20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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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Govt Causes Controversy over New Sunshine Policy Remarks toward North Korea

Nominees to major diplomatic and security posts appointed by President Moon Jae-in made remarks such as the new government would allow exchanges with North Korea at civilian levels and resume the tour program to Mt. Kumgang and the economic partnership at the Kaesong Industrial Complex. Some in the conservative camp warned that the Korean government is rushing to reopen the relations with the North while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s stepping up its pressure on the reclusive regime for its nuclear and missile development programs.

An official with the Ministry of Unification said in relations to controversies over possible resumption of tours in Mt. Kumgang and exchanges in the Kaesong Industrial Park said, "These are all misunderstanding. The government will review plans to do so only in the long run. One must note that all these are contingent upon the North's commitment to give up its nuclear ambitions."

Moon Jung-in, Presidential Special Advisor for Unification, Diplomatic and Security Affairs, said on May 23 in an interview, "The issues of Mt. Kumgang, Kaesong industrial complex, and others will soon be discussed with the President." A Cheongwadae official elaborated on his remarks that it was not something he discussed with other officials but an expression of his personal opinion that such issues must be resolved in the long run."

Lee Nak-yeon, Prime Minister-nominee, said in a written statement sent to lawmakers within the confirmation hearing committee of the National Assembly, "We can start dialog with the North if it changes its attitude or right conditions are created." He added, "If the North comes to the negotiating table after committing itself to a nuclear freeze, we may be able to resume Mt. Kumgang tour and Kaesong industrial park operation. In the case of the tour program in Mt. Kumgang, the North must give an assurance that it will guarantee safety of the tourists from the South."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에서 민간교류 허용에서부터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에 이르기까지 대북정책의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는 발언이 쏟아져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고,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 압박이 커지는데 우리 정부만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발언들이 정부 일각에서 나오는 데 대해 “오해를 해서 그러는데 대부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라며 “북핵 해결에 맞춰서 한다는 단서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두 사업과 관련,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조만간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을 대통령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두 사업을 장기적인 과제로 언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특보의 발언은 청와대와 협의한 내용이 아니며 개인적으로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에게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 남북 대화 재개 조건과 관련,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거나 올바른 여건이 이뤄지면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 동결의 토대 위에서 협상 테이블에 나온다면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금강산 관광의 경우 관광객 신변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유엔의 여러 제재, 미국과 중국의 북한 압박 등의 측면을 볼 때 문재인 정부가 제대로 대북정책 기조를 갖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달빛정책’이 국제 사회에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북정책 전문가는 “현재 새 정부에서 통일과 외교, 국방 라인 장관 인선도 제대로 안 된 가운데 청와대발로 민감한 사안이 너무 가볍게 흘러나오고 있다”며 “자칫 잘못하다간 한국이 국제 사회의 외톨이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