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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ruction Companies Complain of Excessively Tight Collective Loan Standards

April 19, 2017 10:45lApril 19, 20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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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ruction Companies Complain of Excessively Tight Collective Loan Standards

As lenders refuse to provide loans for mid-term payments (usually 30-50% of the total property price) for apartment buyers, small- and medium-sized construction companies with insufficient cash on hand are at risk of going bankrupt. Shim Gwang-il, chairman of the Korea Housing Builders Association, said, "So many small builders are giving up on new housing starts for fears that they won't get mid-term payment loans."

That's because banks and finance companies have virtually stopped lending money for mid-term payments even for those construction companies that have signed up more than 90 percent of their new housing units. According to the Korea Housing Association, of the 30 apartment complexes whose sign-up ratio is more than 95 percent as of January this year 17 (56.7%) were unable to get loans.

Kim Han-ki, chairman of the Korea Housing Association, said, "Of the construction firms that have started selling housing units since August last year, scores of them have delayed their first mid-term payments. If they can't find any lender before the second mid-term payment due date comes, they will have to stop the construction."

A senior official of the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said, "These are decisions of lenders based on the ratio of housing units sold in order to minimize their loan risks," indicating there is no plan to loosen the tightened lending standards.

sjy@hankyung.com

금융회사들이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을 중단함에 따라 자금력이 약한 중소형 건설사들이 흑자 도산 공포에 휩싸였다. 공사 중단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은 지난달 대선후보들에게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18일 긴급 세미나를 열어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이날 “중도금 대출을 못 받을 것을 우려해 신규 분양을 아예 중단하는 중소형 건설사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들이 계약률이 90%를 넘어도 중도금 집단대출을 해주지 않고 있어서다.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작년 10월~올해 1월 분양된 계약률 95% 이상 30개 사업장 중 중도금 대출처를 구하지 못한 곳은 17곳(56.7%)에 달한다.

김한기 한국주택협회 회장도 “작년 8월 이후 분양한 사업장 중 수십 곳이 1차 중도금 납부를 유예했다”며 “2차 중도금 납부 전까지 대출처를 구하지 못한 곳은 조만간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작년 10월 현재 대출처를 못 구한 26개 사업장의 절반이 지난달 말까지도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했다. 작년 하반기 경북 경주시에서 1000가구 규모 아파트를 공급한 A사는 2차 중도금 납부 시점이 다음달 12일로 다가왔음에도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계약률이 50%에 불과하다 보니 시중은행은 말할 것도 없고 2금융권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날 긴급 세미나를 열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집단대출 규제가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어렵게 하고 내수경기 침체를 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금융회사들이 여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분양률을 보고 대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규제를 완화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